"대박아, 랜선이모가 사랑해요!", "오늘 저녁 아내 회식으로 꼼짝없이 독박육아야", "할빠, 할마가 이번 설날 세뱃돈 주실까?" 등 모두 최근에 등장한 육아 신조어들입니다. 2016년, 육아에 관한 유행은 빠르게 바뀌었는데요. 올해 굿대디, 굿맘들이 피부로 느꼈던 육아 트렌드의 변화와 신조어들, 함께 읽어보시죠. 




엄마는 올해도 수퍼히어로처럼 뛰었다 - 독박육아, 육아 독립군 

  

결혼이나 육아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 단절 여성은 현재 100만 명. 다섯 명 중 한 명은 일명 '경단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6세 이하 자녀를 가진 경력 단절 여성이 많은 사실을 보면 육아 부담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죠. 독박육아, 육아 독립군이라는 신조어는 올해 들어 더욱 유행하기 시작했는데요. 


홀로 육아를 하는 고충을 담은 신조어로, 대부분 아빠보다 엄마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육아는 함께하는 것'임을 모두 알고는 있지만, 열악한 환경에서는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죠. 육아를 함께 하고 싶은 '굿대디'들을 위해 조금 더 나은 육아정책이 마련된다면, 내년에는 '독박육아' 신조어 열풍도 사그라지지 않을까요?



우아한 금빛 엄마 - 골드맘, 중국의 라마

  

그런가 하면 통 큰 엄마들을 칭하는 단어도 등장했습니다. '골드맘'은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 아이들에게도 아낌없이 투자하는 엄마들을 뜻합니다. 자신을 위해서도 소비하지만, 특히 아이를 위해서는 아끼지 않습니다. 따라서 육아 관련 시장의 트렌드를 좌우하는 강력한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중국에도 비슷한 신조어가 등장했는데요. 워킹맘이며 생활에 여유가 있고, 고학력자로 아이를 위한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는 '라마'입니다. 일명 '매운 엄마'라는 뜻으로 트렌드를 앞서가는 중국의 젊은 엄마들을 칭합니다. 



아빠도 육아를 좋아해 - 라떼 파파 

  

스칸디대디, 프랜디대디에 이어 등장한 올해의 신조어는 '라떼 파파'. 한 손에는 라떼를 들고, 한 손으로는 유모차를 끌며 공원을 산책하거나 장을 보는 아빠들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이는 스웨덴에서 처음 생겨 넘어온 말로, 육아가 어색하지 않은 '육아 최적화' 아빠를 뜻하죠. 라떼 파파는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육아가 늘 마시는 커피 한 잔처럼 일상생활의 한 부분인 다정한 아빠들입니다. 한국에도 곧, '라떼 파파'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NS 육아 열풍 - 애스타그램, 랜선 이모 

  

요즘 핫한 SNS는 인스타그램이죠. 여러 가지 사진 효과와 간단한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사랑하는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을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은 엄마 아빠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인스타 팔로워로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보면서 멀리서 응원하는 '랜선이모'라는 귀여운 용어도 탄생했죠. 또, 애스타그램, 딸스타그램 등 육아스타그램 계정을 가리키는 신조어도 나왔는데요. 요즘은 잘 알려진 연예인들도 '육아스타그램'에 열중하고 있다고 해요. 



황혼육아에 뜨는 단어들 - 할빠 할마, 피딩족, 할류열풍!

 

바야흐로 맞벌이 시대, 부부의 육아가 어려워지면서 인생 황혼기에 다시 육아를 해야 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늘고 있습니다. 황혼 육아가 늘어나면서 이에 관한 신조어도 폭발적으로 등장했습니다. 할아버지와 아빠, 할머니와 엄마를 조합한 할빠, 할마. 마치 부모님처럼 손주를 돌보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뜻하죠. 또, '손주병'이라는 조금 슬픈 단어도 등장했습니다. 고된 육아에 허리, 팔, 손목이나 무릎질환이 악화하는 증상을 가리키죠. 


이 중에서도 경제적으로 여유 있고(Financial), 활동적이지만 (Energetic) 육아를 즐기고 (Enjoy) 손자에게 헌신적인(Devoted) 50~70대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가리키는 '피딩족'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고가의 장난감이나 육아용품을 손자들에게 사주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시장의 큰손이 되었다는 의미로 '할류열풍'이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이모, 삼촌도 질 수 없다  - 조카바보, 에잇포켓 

 

또, 평균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조카에게 애정을 쏟는 이모와 삼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탄생한 신조어는 '조카바보'와 '에잇포켓'. 주변에서도 물론이거니와 TV프로에서도 이런 '조카바보' 셀럽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에잇포켓'은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가족의 사랑이 한 아이에게 모이고 있는 현상을 보여주는 단어입니다. 한 아이를 위해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에 이모, 삼촌까지 무려 8명의 가족이 지갑을 연다는 의미죠. 



2016년 육아 신조어를 살펴보니, 요즘 엄마 아빠들이 고민하는 문제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내년 2017년에는 '행복육아''즐거운 아빠'와 같은 밝은 신조어가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올 한해 열심히 달린 모든 엄마 아빠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Posted by 굿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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